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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왼손잡이 아내' 김진우가 친어머니 살해에 대한 진실과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이수경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8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연출 김명욱 극본 문은아)에서는 박수호(김진우)에게 고난이 닥쳤다.
박수호 친부는 김남준(진태현)이 빼돌려 데리고 있었다. 박수호는 김남준 집에 찾아가 주먹질을 했다. 박수호는 집으로 들어가 오산하(이수호)를 찾았다. 박수호는 분노하며 오하영과 김남준을 경찰에 잡아 넣겠다고 말했다. 박수호는 오산하를 데리고 가려 했지만, 김남준에게 막혔다.
박수호는 "내 아내야, 오산하"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너는 오산하야. 너 김남준한테 협박당하고 있어? 그래서 그러는 거야? 그게 아니라면 1년 전 사고로 네가 누군지 잃어버린 거야. 산하야, 기억 좀 해 봐. 1년 전에 김남준이 널 강제로 끌고 가서 바다에 투신했어. 두 사람 시신은 못 찾았고 우린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둘 다 내 앞에 나타났어. 그 사이 김남준이 무슨 짓을 했는진 모르지만 너 오산하"라고 빌었다.
오산하는 "나 15년 동안 미국에 있었다. 내가 당신 아내라고? 피가 거꾸로 솟아. 두 번 다신 날 오산하라고 부르지도, 내 남편 모욕하지마. 그리고 내가 왜 당신한테 오젬마가 아닌 오산하라는 걸 증명해야 하냐. 불쾌하다"고 전했다. 박수호는 김남준을 끌고 나가 주먹질을 했다. 오하영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사람한테 무슨 짓이냐. 김남준 골드에셋 사장"이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당장에라도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남준은 "위약금이 세 배인데 지금 오라 재정에서 물 수 있겠냐"고 협박했다. 오하영은 "박 대표님 경솔한 분인지 몰랐다. 공과 사는 구분하라"고 경고했다. 박수호는 오하영에게 김남준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오하영은 김남준이 1년 전 사건으로 무죄를 판결받았다며 당당하게 굴었다.
김남준은 조애라를 찾아갔다. 김남준은 조애라를 껴안으며 "어머니"라고 오열했다. 조애라는 "내 생각이 맞았다. 난 네가 죽었다고 안 믿었다. 그래도 그 바다에서 살아 나오기 힘들었을 텐데 어떤 일이 있던 거냐"고 물었다. 김남준은 "오하영 도움이었다. 하영이가 오라 그룹에 맺힌 일이 있다. 골드에셋도 하영이 양부 회사"라고 밝혔다. 김남준은 "하영이 통해서 어머니 소식 듣고 있었다. 확실하게 준비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조애라는 "오늘 방송서 박 회장(김병기) 아들이 살인범이라고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준은 말렸다.
이때 박강철(정찬)이 들어와 김남준과 조애라에게 소리쳤다. 조애라는 "당신 형님이 범인이었다고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강철은 "내가 다 말할 거다. 형님 아내 죽인 건 형님이 아니라 나였다고"라고 외쳤다. 김남준은 "박 회장 첫째 아들이든 둘째 아들이든 상관 없는 일 아니냐. 그래도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골드에셋이 계약한 사인에 잉크가 마르지도 않았다"고 경고했다.
박수호는 모든 대화를 들었다. 박수호는 "작은아버지가 제 어머니를 죽였다는 말 사실이냐"고 물었다. 박강철은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고 답했다. 박수호는 "왜 그랬냐. 왜 제 어머니를 죽였냐"고 재차 질문했다. 박강철은 "사고였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그것만은 믿어달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제 아버지가 살인자로 몰리고 있는 동안 왜 침묵만 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박강철은 "형님이 살아계신 줄 몰랐다"고 답해 박수호를 분노하게 했다. 박수호는 "제가 작은아버지를 얼마나 믿고 의지했는데 저와 제 부모님에게 이럴 수 있냐"고 분노했다. 박강철은 무릎을 꿇고 빌었다.
[사진 = KBS 2TV '왼손잡이 아내'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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