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남자 골프 대회 'SK텔레콤 오픈'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골프 대회로 거듭난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해 인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행복 동행: 스마트 에이징'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 동행:스마트 에이징'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 SKY 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적립되는 '행복 버디 기금'과 입장 수익금을 통해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인천시 중구 내 노인복지관과 카이스트-SK사회적기업가센터 출신의 사회적 기업 '캐어유'와 함께 손잡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 SK텔레콤은 운영 기금과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고 노인 대상 디지털 복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캐어유'는 전문 치매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장소 제공과 함께 자원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총 1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5월과 9월 각각 3개월에 걸쳐 치매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전국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 등과 캠페인의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캐어유'는 캠페인의 전국적 확장과 치매 예방 교육 전문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며, ‘인천시 중구 노인복지관’과 ‘인천시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후속 검사 및 치료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그룹장은 "지역 사회가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과 행복 동행을 지속 시행하고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 김세원 인천시중구노인복지관장, 신준영 캐어유 대표(왼쪽부터). 사진 = SK텔레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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