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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생충' 배우들이 칸 진출 소감을 각자 밝혔다.
1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영화 '기생충' 무비토크에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된 것에 대해 "공항까지 가면 실감이 날 것 같다. 다같이 비행기를 타면.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선균은 "영광스럽고 설레는데, 좋아하면 잘난 척 하는 것 같아서 속으로만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소담은 "나도 비행기를 타야 좀 실감이 날 것 같다. 계속 우리가 만났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떨린다"라고 전했다.
극 중 기택(송강호)의 아내 역할을 맡은 장혜진은 "칸도 처음이고 영화제 자체가 처음이라서 수학여행 가기 전 설레는 마음이다. 살을 빼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칸 경험자 송강호는 "나도 떨리는 건 똑같다. 특히 이번 영화는 많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 가다보니까 심심하지도 않고, 나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V앱 영상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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