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여수 꿈뜨락몰 양식집 첫 칭찬 "5000원 파스타 훌륭"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골목식당' 여수 꿈뜨락몰에 백종원의 칭찬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여수 꿈뜨락몰 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양식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비프스테이크, 토마토 파스타,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다.

양식집은 부부가 운영했다. 남편은 스테이크를, 아내는 로제 파스타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정인선과 함께 시식을 했다. 스테이크를 맛본 정인선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잡내라기보단 피 맛이 난다. 레어를 선택해서 먹은 피 맛이 아니다"고 말했다. 양식집 사장은 "수입 고기를 쓰다 보니 고기 상태가 복불복이다. 고기에서 냄새가 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거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양식집 사장은 "10년 동안 외식업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하다가 가게를 차렸다. 가게가 잘되지 않아서 사업이 망했다. 그때 돌잔치 사업을 시작했는데 돌잔치 문화가 바뀌며 사업을 접고 중앙로에서 파스타와 스테이크집을 했다. 그땐 안정적으로 잘됐다. 그때 청년몰이 생긴다고 해서 옮겨왔다"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은 토마토 파스타를, 정인선은 로제 파스타를 맛봤다. 백종원은 "조갯살이 문제다. 냉동 조갯살이 좀 그렇다. 안 넣는 게 나을 뻔했다"고 평했다. 이어 "5000원짜리 파스타로 훌륭하다"고 평했다. 정인선 역시 "저도 훌륭하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5000원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낼 수 있는 건 좋다. 제 개인적으로는 합격이다. 요리 자체가 아니라 가능성에 합격"이라고 말했다. 양식집 사장은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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