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황민현X한혜진 한끼 성공, 웃음꽃 피어난 합정동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끼줍쇼' 황민현과 한혜진이 '한끼' 식사에 성공했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모델 한혜진과 뉴이스트 황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황민현에게 "내가 아이돌 가수를 알아본 것도 처음이야. 황민혁"라고 조금 틀리게 말했다. 황민현은 자신의 이름과 비슷하게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경규는 "강다니엘, 지훈이랑 같이 전주에서 '한끼줍쇼' 촬영을 함께 했다. 그 이후로 워너원을 찾아보게 됐다"라고 반가워했다. 강호동은 "그 때 팬 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와서 경규 형이 찾아봤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황민현은 스스로 "오늘 선남선녀 특집이라고 들었다. 그냥 들은 것"이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민현은 데뷔 동기를 묻는 질문에 "18살에 데뷔했다. 부산에서 길거리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너 부산이야?"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황민현은 "학교 앞에서 닭꼬치 먹다가 캐스팅됐다. 마구마구 먹었는데"라며 "그날 닭꼬치를 먹지 않고 바로 하교했다면 지금 이런 일이 없었을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원래 가수가 되고 싶었다. 중학교 때부터 장래희망란에 항상 가수를 적었다"라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한끼'에 성공하며 가족들과 밥을 나눠 먹었다. 황민현은 집밥을 맛있게 먹으며 "수입이 없을 때는 밥을 못 사먹었다. 멤버들 고향이 강원도, 제주도, 부산, LA였다. 어머니들의 각 지역 반찬들을 받아서 우리가 밥만 해서 먹었다. 그러니까 질리지가 않더라"라며 어머니표 반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혜진과 이경규 또한 여러 집을 전전하다 젊은 여성들이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서 '한끼' 입성에 성공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좋은 아침' 막내 작가로 일하고 있다"라고 말해 한혜진, 이경규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어떤 어른이 좋냐는 질문에 "편하게 해주고 농담도 해주고 호탕한 웃음소리"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이에 속하려는 듯 "하하하하!"라며 크게 웃어 폭소케 했다.

한혜진과 이경규는 디자인과 카페 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집에 한끼 입성을 성공했다. 밥이 없다는 말에 이경규는 즉석밥을 사왔고 있는 반찬에 모여앉아 맛있게 밥을 먹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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