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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미친 2선’ 공격 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 마리오 괴체에 토르강 아자르와 율리안 브란트가 추가됐다.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르강, 브란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최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첼시로 보낸 도르트문트는 곧바로 팬들이 기뻐할 만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토르강과 브란트를 각각 묀헨글라드바흐와 레버쿠젠에서 데려온 것이다.
에당 아자르의 동생으로 유명한 토르강은 리그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33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결정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모두 갖췄다. 당초 토르강은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
레버쿠젠에서 과거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브란트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브란트 역시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지만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남게 됐다.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뛰었던 브란트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전지역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기존의 로이스, 산초, 괴체와 함께 역대급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나 4명 모두 최전방부터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하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뮌헨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며 전력을 보강해 다음 시즌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전날에는 독일 대표팀 수비수 니코 슐츠를 호펜하임으로부터 영입했다.
[사진 = AFPBBNEWS, 도르트문트 소셜미디어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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