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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종료를 앞둔 후안 마타가 ‘기라드’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한국시간)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마타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타의 에이전트인 마타의 아버지가 뉴캐슬측과 접촉했다는 주장이다.
베니테즈와 마타는 지난 2011-12시즌 첼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특히 같은 스페인 출신으로 베니테즈와 마타의 부친과도 친분이 두텁다.
이번 시즌 뉴캐슬을 잔류로 이끈 베니테즈 감독은 구단에 수준급 선수 영입을 요청한 상태다.
그동안 뉴캐슬은 몸 값이 저렴한 선수를 영입하는 정책을 썼다. 그로인해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베니테즈가 구단 측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 경험 있는 선수 영입이 가능해졌다.
당초 마타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스페인 복귀가 점쳐졌지만, 뉴캐슬이 맨유에서 받은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원)을 보장해준다면 영국에 남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자유계약 선수라서 이적료도 들지 않는다.
마타가 오면 기성용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창의력을 갖춘 마타가 플레이메이커를 맡고 기성용이 후방을 지원하는 형태다.
하지만 변수는 베니테즈 감독의 재계약 여부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베니테즈는 스페인 복귀 또는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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