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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소담이는 제 잃어버린 여동생이 아닐까요. 하하"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는 배우 최우식이 참석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최우식은 영화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의 아들 기우 역할을 맡았다. 그가 박사장(이선균)네 집으로 과외를 하러 가면서,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박소담과 남매 호흡을 맞췄는데, 실제로 닮은 두 사람의 모습에 최적의 캐스팅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분명히 (박)소담이도 너무 잘해서 연기도 보고 캐스팅?을 것 같아요. 멀리서 보면 눈매가 비슷하지 않나요. 뭐가 비슷할까요. 집에서 후줄근한 모습을 봤을 때 몸의 비율이 기우와 비슷했나요. 저는 소담이가 제 잃어버린 동생인 줄 알았어요.(웃음) 그런 걸 아예 생각하지 않고 봤을 때는 그렇구나, 싶었는데 처음에 만나는 날 감독님이 저희에게 미션을 주셨어요. 최대한 안꾸미고 집에서 많이 준비안된 상태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진짜 그날 아침에 일어나서 이 닦고 세수하고 그 옷으로 갔을 거예요. 소담이도 애가 그렇게 온 것 같아요. 그 때도 사실 몰랐어요. 감독님이 건너편에 계셨는데, 핸드폰을 꺼내셔서 두 분의 모습을 투샷으로 찍어도 되겠냐고 하셨어요."
봉준호 감독은 최우식과 박소담을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최우식은 봉준호 감독이 아직도 그 사진을 갖고 있을 거라고 말했다.
"어색하게 둘이 서서 찍었는데 그 사진을 보니까 정말 닮았더라고요. 머리가 짧았고 앞머리가 있어서 진짜 똑같았어요. 기정이가 끈끈하게 모아주는 역할을 했어요. 슬라임처럼요.(웃음) 그리고 제가 잘 잃어버리고 잘 까먹는 편인데 그 친구가 부족한 오빠를 둔 진짜 여동생처럼 잘 챙겨줬어요. 현장에서 현실 남매처럼 호흡도 좋았어요. 아무래도 연기를 할 때 편하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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