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일본 아베 히로유키 박사가 100세 시대를 맞아 암을 관리하는 방안으로 선제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베 박사에 따르면 앞으로의 시대는 증세가 발현되기 전부터 관리하는 예방의료 와 조기에 의료를 지원하는 선제의료가 더욱 중요해진다. 고령화 시대에는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적 질환이 증가하며, 2~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고 5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암은 올해 1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2016년 암으로 신규 진단받은 사람은 연 1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여전히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며 인류를 지독히도 괴롭히고 있는 질환이다.
아베 박사는"인생 100세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암과 맞서기 위해서는 예방의식과 함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암의 조기검진과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주치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암 치료기술은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으나 뒤늦게 발견되어 치료를 받는다 해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조기 발견 및 조기치료를 위해 암 검진 수진율 향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 때문이다.
당뇨병이나 암 같은 질병은 갑자기 발증하는 병이 아니다. 적어도 10여 년 전부터 전조가 있기 때문에, 혈액을 통한 유전자 검사, 생활습관, 가족 병력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암에 걸릴 리스크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처방안이다.
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수술, 항암제 치료, 방사선치료의 표준치료가 있지만 부작용 등 신체적 부담이 발생한다.
이에, 아베 박사는 표준치료가 환자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2년부터 표준치료 효과가 없는 암 환자에게 면역치료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수지상세포 백신치료와 활성 NK면역세포치료를 임상에 적용한 결과 치료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특히 부작용 측면에서 기존 표준치료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두며 여러 학회를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그중 일부는 지난해 11월 옥스퍼드 대학이 출간한 세계 면역치료 명의들의 최신 연구결과를 집필한 전문 의학 서적에도 소개된 바 있다.
내과 전문의인 아베 박사의‘다가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는 신체가 지니고 있는 면역기구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암세포의 회피와 내성, 면역저해작용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개인별 검사 후 개인에 맞는 암항원을 평균 5~6종류 사용해 치료율을 높였다.
아베 박사는 "유전자 검사나 혈중 순환종양세포(CTC) 검사 등을 통해서 암 진단과 예측이 가능해진 오늘날 면역요업은 발병 전 단계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암의 예방, 재발방지에도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코 종양내과는 아베 박사의 다가 수지상세포 백신치료제의 제조법은 현재 미국, 일본, 한국. EU연합 등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제5의 암 치료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 요법도 착수한 상태다.
국내 기업으로는 (주)선진바이오텍(대표이사 양동근)가 아베 박사의 다가 수지상세포 백신치료와 임상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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