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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부활을 노리는 LG 우완투수 류제국(36)이 키움 강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무려 672일 만이다.
류제국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과의 시즌 9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제국은 1회말 2사 후 제리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말에는 송성문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
3회말 이정후에 중전 안타, 김하성에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놓였고 샌즈에게 잘 맞은 타구를 맞았으나 중견수 이형종의 호수비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4회말 박병호에 볼넷을 내줘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으나 역시 실점이 없었던 류제국은 5회말 결국 자신에게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에 중전 안타를 맞은 류제국은 김혜성을 유격수 뜬공, 이정후를 2루 땅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김하성에 좌중간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 2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내줬고 샌즈에게도 좌전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6회말 1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
류제국은 대부분 130km 후반대 구속을 나타냈음에도 투심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던지며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최고 구속은 140km까지 나왔다.
LG가 3-2로 역전한 7회말에 교체되면서 복귀 첫 승의 기회를 살린 류제국은 퀄리티스타트로 그 의미를 더했다. 류제국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7년 7월 27일 넥센(현 키움)전 이후 672일 만이다.
[LG 류제국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LG-키움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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