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LG 김민성 "상대가 키움이라고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LG 김민성(31)이 또 한번 친정을 울렸다.

김민성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팀이 6-3으로 승리하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

김민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김상수의 146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중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LG가 5-3으로 리드하는 한방으로 김민성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김민성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팀이 이번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키움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상대가 키움이라고 해서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팀과 똑같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라는 김민성은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고 남은 경기에서 팀이 계속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이기도 했다.

[LG 김민성이 30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LG-키움 경기 8회초 1사 1루에 역전 2점 홈런을 쳤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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