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PK골' 리버풀, 토트넘 상대 챔스 결승 전반 1-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살라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린 리버풀이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리버풀은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아시아선수로는 지난 2010-11시즌 결승전에 출전한 박지성 이후 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의 마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볼은 토트넘 시소코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에 성공한 리버풀은 전반 16분 아놀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어 전반 20분 살라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꾸준히 토트넘 골문을 두드렸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로버트슨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손끝에 걸렸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시소코와 에릭센이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리버풀의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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