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포체티노 감독의 케인 도박은 실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부상에서 회복한 케인의 선발 출전 여부로 주목받았고 케인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 위치했다.

영국 BBC는 '포체티노 감독의 케인 도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이전에 케인이 리버풀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것을 알고 있었고 또한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케인의 출전으로 아약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모우라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케인은 지난 4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부상 당한 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케인의 부진을 언급했다.

케인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한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리버풀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인 케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는 양팀 최저 평점 4점을 부여받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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