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는 헨리 소사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거론됐다. SK와 롯데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 시점에서 국내 특정 구단이 소사를 무조건 영입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의 경우 브록 다익손을 교체 대상으로 고려한다. 다익손은 올 시즌 12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나쁘지 않다. 그러나 퀄리티스타트가 5회였고, 압도적인 기량은 아니다. SK가 좀 더 확실한 카드를 얻고자 하는 측면에서 소사를 영입 리스트에 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구체적으로 소사 영입을 확정한 건 절대 아니라는 입장이다. 2일 인천 한화전을 앞두고 "아직 결정된 건 없다. 통상적으로 일을 하는 과정이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모든 구단은 외국인선수의 부상 및 부진에 대비, 대체 외국인선수 리스트를 꾸려놓고 필요하면 프런트 담당자가 직접 해외에서 관찰하기도 한다. 특별할 것 없는, 대부분 구단이 하는 과정이다. 염 감독 말은 SK의 소사에 대한 관심 역시 그 정도 수준이라는 뜻이다.
염 감독은 "다익손의 기량이 있다. 현장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구단은 다익손을(좋은 투구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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