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뜯소' 송가인, "어머니는 씻김굿 무형 문화재 전수자"

[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 3 - 대농원정대' 송가인은 어머니가 씻김굿 무형 문화재 전수자라고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 - 대농원정대'에서는 박나래와 송가인은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모내기를 하던 도중 박나래와 송가인은 잠시 논두렁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송가인에게 전공이 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송가인은 "안성에서 대학교을 다니면서 판소리를 전공했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박나래는 송가인이 고등학교때부터 자취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고등학교때부터 혼자 자취했다면서 "고생을 많이했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송가인은 "어머니가 씻김굿 무형 문화재 전수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송가인은 "처음에는 판소리로 무대에 섰지만 진도에서 열린 전국 노래자랑에서 1등을 해 작곡가 선샌님과 연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2년 준비하고 데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소속사없이 혼자 몇년 활동을 하면서 힘든 무명 생활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송가인은 추운 겨울에 천막에서 혼자 추위에 떨며 기다렸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서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송가인, 박나래, 박명수는 직접 손으로 모를 심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박나래에게 모내기하는 방법을 옆에서 설명해주며 야무지게 모를 심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 - 대농원정대' 방송 화면]

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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