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발언 논란' 홍자, 라이브 방송서 사과無 '차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트로트 가수 홍자가 라이브 방송에서 논란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홍자는 10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 스페셜 V라이브 'SINGING ROOM X Miss Trot-코인노래방X미스트롯'에 출연했다. 그는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송가인, 정미애 등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홍자는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런 만큼, 라이브 방송에서 그의 행동과 말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홍자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축하공연에서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 열화와 같은 성원 보내주셔서 너무 힘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자의 이같은 말은 생중계로 전파를 탔고, 방송 이후 '지역 비하발언' 논란으로 번졌다. 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라고 사과했지만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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