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아시아팀으로는 20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에 1-0으로 이겼다. 결승행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16일 우크라이나와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시아국가가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난 1999년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일본은 1999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결승전에선 스페인에 0-4 대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카타르는 지난 1981년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당시 서독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아시아국가로는 통산 3번째 FIFA 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가운데 사상 첫 우승까지 도전하게 됐다. 또한 한국축구는 지난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이후 9년 만의 FIFA 주관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 우크라이나는 이번대회 조별리그서 미국 나이지리아 카타르를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하며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 토너먼트에서는 파나마 콜롬비아 이탈리아에 잇단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3월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설욕전에 나선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