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이 팀 승리에 기여하는 호수비를 펼치며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이천웅은 지난 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김민혁의 안타를 지웠다. 이천웅의 ‘ADT캡스플레이’ 선정은 2016년 9월 셋째 주, 2019년 5월 셋째 주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천웅은 이날 6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혁의 안타성 타구를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천웅의 환상적인 캐치에 투수 진해수는 물론 우익수 채은성까지 모자를 벗어 박수를 보냈고, 안타를 빼앗긴 김민혁은 덕아웃에 들어와서도 한동안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웅의 호수비에 힘입어 6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LG는 6회말부터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 9-2 역전승을 거뒀다.
이천웅의 다이빙 캐치는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3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팀 동료 이형종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이형종은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최진행의 타구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형종의 수비는 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6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서는 김상수(삼성·16%), 김하성(키움·13%), 민병헌(롯데·11%), 제이미 로맥(SK·5표)이 각각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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