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가 투수 교체 카드를 일찌감치 꺼냈다. 선발 등판한 금민철이 1이닝만 소화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금민철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29개 던졌다.
금민철은 1회초 대량실점을 범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고종욱(볼넷)-한동민(내야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무사 1, 2루. 금민철은 최정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러홈런을 맞았다.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플라이 유도 후 정의윤에게 2루타를 허용, 상황은 1사 2루. 포일까지 겹쳐 1사 3루에 몰린 금민철은 김강민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준 후 1회초를 마쳤다.
금민철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KT는 2-4로 추격한 2회초 이대은을 구원 등판시켰다. 지난달 17일 팔꿈치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이대은은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금민철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 1승 3패 평균 자책점 4.66을 남겼다. 3연패 중이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자책점 2.65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드는 듯했다. 하지만 12일 SK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고, 단 1이닝만 소화한 후 마운드를 이대은에게 넘겨줬다.
[금민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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