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윤소이, 오창석 아이 출산… 정한용은 친자 검사 지시 [종합]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오창석의 아이를 출산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김유월(오창석)의 아이를 출산한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월은 진통을 느끼고 병원으로 향했다. 장 회장(정한용)은 한 달이나 먼저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가 못 미더워 친자 확인을 지시했다. 장 회장은 "우리 집에 태어난 이상 친자 확인은 당연한 절차다. 아이가 한 달이나 빨리 나와서 찜찜하다. 정들기 전에 확실히 해야 한다. 광일이는 내 딸이 낳았으니 달랐지만, 증손주는 다르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확인만 되면 손주 며느리에게 선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준(최정우)은 최광일(최성재)에게 "할아버지 명령으로 친자 확인 검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광일은 못 하겠다고 버텼다. 최광일은 "반대하는 사람이라 그 사람 이미지 생각해서 말 안 한 건데 허니문 베이비 전에 있었다. 어쨌든 전 안 할 거니까 다신 이런 말씀하지 마라"고 전했다.

최광일은 윤시월에게 "할아버지께서 우리 아이 친자 확인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재벌가에서는 의례적으로 하는 검사니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다. 윤시월은 "광일 씨도 나를 의심하냐. 그래서 친자 확인하고 싶은 거 아니냐"고 따졌다. 최광일은 "윤시월 당신을 믿는다"고 털어놨다.

장 회장은 몰래 유전자 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제가 광일이를 설득하겠다"고 말했지만, 장 회장은 "자넨 빠져.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전했다. 최태준은 "핏줄은 안 섞여도 광일이 제 아들이다. 제가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최태준은 최광일을 불러 다시 한번 친자 검사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전달했다.

김유월은 길에서 우연히 괴한에게 맞고 있는 황 노인(황범식)을 구했다. 황 노인은 자신을 살린 김유월에게 "이왕 날 살렸으니 부탁 좀 하자"고 입을 열었다. 김유월은 황 노인이 데려다 달라는 곳으로 운전기사 역할을 했다. 황 노인이 향한 곳은 정도인(김현균)이었다. 정도인은 황 노인에게 "(김유월의) 관상이 범상치 않다. 관상만 보면 제왕의 상이다. 하나 걸리는 게 있다"고 말했다. 김유월은 정도인에게 "잠시 여기 머물러도 되겠냐"고 부탁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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