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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6월 개봉하는 영화 '애나벨 집으로'에 주인공 애나벨 인형을 필두로 다양한 악령들이 대거 등장한다.
'애나벨 집으로'는 워렌 부부가 귀신 들린 애나벨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영화에서 애나벨은 실제 퇴마사이자 컨저링 유니버스의 실화 인물인 워렌 부부가 맡았던 사건들과 관련된 저주 받은 물건들을 전시하는 오컬트 뮤지엄에 갇혀있던 모든 악령들을 깨워, 그야말로 악령 어벤져스를 결성한다.
오컬트 뮤지엄은 워렌 부부가 맡았던 사건들과 관련된 저주가 깃든 물건들을 모아둔 곳이다. 악령들을 봉인해두었기 때문에 아무나 출입할 수 없고 세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고 절대 만지거나 밖으로 가져가서 안 된다.
신부님이 주기적으로 기도를 통해 축복을 내려 악령들을 잠재운다. 이 중 애나벨 인형 앞에는 '경고: 절대로 열지 마시오'라는 푯말이 붙어 있는데 한 남자가 여자친구와 오컬트 뮤지엄을 방문해 애나벨 인형을 조롱하고 유리 상자를 두드렸고, 이에 집으로 돌아가던 중 오토바이가 고장이 났고 남자는 나무에 머리를 부딪쳐 사망했다는 일화까지 존재한다.
'애나벨 집으로'에는 다음과 같은 악령의 물건들이 등장하는 데 이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내는 한편, 앞서 '컨저링,' '컨저링2'에 등장했던 애나벨과 수녀 귀신을 비롯해 크룩드맨이 스핀오프로 제작된 바 있어 이들 악령 중에도 차세대 컨저링 유니버스 솔로 무비의 주인공이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1. 추모자의 팔찌: 망자의 사진을 넣고 기도하면 죽은 자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모든 사건이 벌어지는 발단이 되는 물건.
2. 늑대인간: 영국 에식스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1983년 워렌 부부가 맡은 실제 사건으로 영국 런던에서 이상한 문양이 새겨진 돌을 구입한 뒤 늑대인간의 악마에 씌인 사람의 일화이자 내년에 개봉할 '컨저링3'의 소재로 알려져 있다.
3. 페리맨: 영혼 인도자. 유럽의 저승사자. 로마 신화에 따르면 망자가 '하데스'가 다스리는 죽음의 세계로 갈 때 '스틱스 강'을 건너기 위해 뱃사공인 '카론'에게 돈을 주고 건너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죽은 자의 눈에 동전을 얹어준다.
4. 죽은 자의 은화: 망자의 눈을 덮고 있는 동전들. 페리맨의 등장을 알린다.
5. 악령의 드레스: 사람들을 귀신에 홀리게 해서 폭력적이고 공격적이게 만드는 웨딩 드레스.
6. 예언의 TV: 불현듯 켜지면서 TV를 보고 있는 사람의 몇 초 뒤 미래를 보여준다.
7. 움직이는 사물들: 아코디언 원숭이 인형, 사무라이 동상, 악령의 메시지를 타이핑하는 타자기. '컨저링' 시리즈에 등장한 바 있다.
8. 컨저링과 관련된 상징물: 오르골 뮤직박스, 박제 동물들, 벽시계, 바람개비.
영화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컨저링 유니버스' 7번째 작품으로 국내 900만 명 관객을 사로잡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수장인 공포의 대가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았다. '아쿠아맨'의 패트릭 윌슨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베라 파미가, 그리고 '캡틴 마블'의 아역 맥케나 그레이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매디슨 아이스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 배우가 총출동한다. '
애나벨' 시리즈를 비롯해 수녀 귀신으로 화제를 모은 '더 넌'과 공포의 삐에로로 최강 공포를 선사한 '그것'의 각본을 맡은 게리 도버먼이 연출을 맡았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적인 장기를 발휘하여 이번 영화에서도 이야기가 돋보이는 공포영화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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