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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이 갑오왜란을 다룬다.
지난 '녹두꽃' 27, 28회에서는 칠흑 같은 어둠이 한양을 삼켜버린 밤, 수많은 일본군이 오와 열을 맞춰 조선의 상징인 광화문과 경복궁을 향해 진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목격한 백이강(조정석)과 별동대, 송자인(한예리)과 최덕기(김상호), 조선 경군들은 망연자실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펼쳐지는 장면은 갑오왜란이다. 갑오왜란은 1894년 일본군이 조선의 군주인 고종과 조선의 국모인 중전 민씨가 있던 경복궁에 쳐들어와 무력을 행사한 사건을 일컫는다. 125년 전 조선은 이 치욕적인 좌절을 맛봐야 했다.
앞서 '녹두꽃'은 고부 농민봉기, 황토현 전투, 황룡강 전투, 전주화약 등 역사적 순간들을 민초의 입장에서 그려왔다. 이 장면들은 뜨거운 전율, 처절한 울분, 2019년에도 통용되는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며 시청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바.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갑오왜란 장면을 위해 많은 제작진, 배우들이 수없이 고심하고 또 고심했다. 어떤 의미로든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이기에, 이를 드라마로 어떻게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깊이 고민했다. 배우들 역시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당시의 민초들이 겪었던 좌절을 생각하며 온몸을 내던져 열연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4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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