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3명의 선수를 1군에 등록했다.
키움은 18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우완 불펜투수 이보근과 내야수 송성문, 김지수를 1군에 올렸다. 대신 17일 좌완투수 윤정현, 내야수 김은성, 김주형을 1군에서 말소했다. 유망주들을 내리고 즉시전력감들을 올렸다.
장정석 감독은 "이보근은 어떤 상황에도 올려도 될 것 같은데 일단 편한 상황에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이보근은 6경기서 2패1홀드 평균자책점 34.36으로 크게 부진했다. 퓨처스리그에선 13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했다.
키움은 조상우와 김동준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비상체제로 운용되고 있다. 이날 김상수는 손톱, 김성민은 옆구리가 조금 좋지 않아 등판하지 않고 휴식한다. 이런 상황서 이보근의 합류로 키움 불펜에 숨통이 트였다.
송성문은 올 시즌 43경기서 타율 0.167 7타점 12득점했다. 들쭉날쭉한 출전기회에 타격부진이 심화됐고, 퓨처스리그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라는 장 감독의 배려 및 지시가 있었다. 퓨처스리그 24경기서 24타수 8안타 타율 0.333 2타점 3득점했다.
김지수는 내야 대수비 자원이다. 올 시즌 20경기서 7타수 1안타 타율 0.143 1타점 1득점했다. 장 감독은 "최근 서건창, 장영석, 김하성 등이 조그마한 근육통 및 통증이 있다. 기존 선수들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송성문과 김지수를 1군에 등록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잔부상 및 타격부진으로 6일 고척 SK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진 박병호는 아직 1군에 돌아오지 않았다. 16일 고척 한화전부터 복귀가 가능했지만, 장 감독은 "지금 좋은 분위기를 좀 더 지켜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보근(위), 송성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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