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이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전날 휴식을 갖고 2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6으로 뒤진 2회초 2사 1루서 좌완 CC 사바시아의 3구째 싱커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것. 그러나 0-6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후에는 7구 끝 볼넷을 골라낸 뒤 토미 팸의 2루타 때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1-6으로 뒤진 7회초에도 무사 1루서 우완 조나단 홀더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1루에 머물다 이닝이 끝났다. 이후 1-12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72에서 .269로 하락.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12로 크게 패하며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로 시즌 43승 31패. 반면 5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46승 27패가 됐다.
한편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4패)이자 통산 250승(157패)을 달성했다. 통산 3043탈삼진을 기록한 그는 메이저리그서 250승-3000 탈삼진을 이룬 역대 14번째 투수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