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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송가인이 부상 투혼을 발휘, '미스트롯' 천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늘(22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는 '내일은 -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전국투어 천안 콘서트 열렸다.
이날 송가인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일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바.
하지만 그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외출증을 받고 콘서트에 참석, 부상 투혼을 펼쳤다.
송가인은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양해를 구해야할 것 같아 외출증 끊고 이렇게 왔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왔는데 너무 아쉬우니 의사 선생님 몰래 노래 한 곡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했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후 공연에선 트롯 열풍의 주역인 정미애와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은 다채로운 셋 리스트와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또한 스페셜 코너로 준비된 '미스트롯 불러줘요'를 통해 트롯걸들은 관객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고, 예정되어 있던 다른 무대에 오르지 못한 송가인은 엔딩에 등장해 함께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천안 콘서트를 빛냈다.
전국 방방곳곳 트롯의 맛을 전파하며 '제2의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스트롯' 전국투어는 오는 4일 백령도에서 '평화 콘서트' 무료 공연도 진행된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22일 오후 6시 천안 2회 차 공연을 비롯해 이달 29일 대구, 7월 6일 창원, 7월 7일 의정부, 7월 13일 부산 등 8월까지 이어간다.
[사진 = 컬쳐팩토리]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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