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를 다시 만날 날이 멀지 않았다. 재결합이 가시화되며 구체적 논의에 돌입한 만큼 올해 안에 아이오아이를 다시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 전속계약을 만료하며 공식 해체했다.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는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인 멤버들로 구성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곡 '드림 걸즈'를 시작으로 '벚꽃이 지면',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왓차 맨'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괴물신인'으로서 행보를 이어갔다.
'프로듀스 101' 첫 시즌의 성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리며 대중적인 걸그룹으로 입지를 굳혔다.
아쉬움 속에 해체했던 만큼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설은 끊임없이 불거졌다. 특히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대중적인 인지도와 다르게 이후 합류한 팀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재결합을 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컸다.
솔로로서 자리잡은 청하와 달리 김세정과 강미나는 구구단으로 정채연은 다이아로 최유정과 김도연은 위키미키, 유연정은 우주소녀로 돌아가 재데뷔를 했다. 하지만 아이오아이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했고 주결경과 임나영이 합류한 프리스틴은 최근 팀을 해체했다. 김소혜 역시 가수활동이 아닌 연기로 눈을 돌렸으나 대중적인 배우로는 아직 자리잡지 못했다.
아이오아이가 가진 파급력에 비해 멤버 개개인의 성공은 쉽지 않았다. 이에 흩어진 멤버들을 모으고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을 도모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관계자들 역시 수차례 미팅을 하며 의견을 좁혀나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차례 재결합설이 불거졌지만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던만큼 돌아오는 답은 "사실무근"이었다.
하지만 최근 음반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아이오아이의 앨범 녹음 소식 등이 전해지며 재결합은 한층 가까워졌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 또한 마이데일리에 "재결합에 대해 구체화 된게 사실"이라며 "현재 오픈 시기에 대해 일정 조율중이다. 곧 소식 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인 전소미와 우주소녀로 활동하는 유연정을 제외한 김세정, 최유정,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김소혜 등이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과연 아이오아이가 두번째 꽃길을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