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 PHI 에레라, 남은 시즌 출전 정지 중징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오두벨 에레라(28, 필라델피아)가 남은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가정폭력-성폭행-아동학대 협약을 위반한 에레라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에레라의 징계는 6월 25일부로 소급 적용된다.

에레라는 지난 5월 말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당시 여자친구는 팔과 목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레라는 순간의 잘못으로 올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정규시즌을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도 출전할 수 없다. 또한 85경기를 뛰지 못해 잔여 연봉 역시 포기해야 한다. 미국 복수 언론은 “에레라가 올 시즌 연봉 500만달러(약 58억원) 중 263만달러(약 30억원)를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에레라의 시즌 기록은 타율 .222 1홈런 16타점이다.

[오두벨 에레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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