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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신비주의 가수 Y군의 정체가 개그맨 윤성한으로 추측되고 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가요 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는 Y군이 신곡 '구라형' 무대를 선보였다. '구라형'은 방송인 김구라를 존경한다는 내용의 노래다.
이날 Y군의 무대 말미에 김구라가 등장했다. 김구라는 Y군에게 "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뭘 존경을 해. 남들이 욕해. 그리고 누가 보면 내가 너 시켜가지고 이런 거 하는 줄 알아. 뭘 하려면 상의를 좀 하고 하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네가 무슨 신비주의 가수야. 얼굴 공개되면 아무도 모르는데. 이런 시간에 개그를 짜. 그리고 랩을 하려면 배워서 해. 그리라도 좀 붙여줄까? 되겠어 이거? 야 성한아 이거 되니?"라고 독설을 날렸다.
방송 이후 Y군의 정체가 개그맨 윤성한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구라의 말 중 '이런 시간에 개그를 짜'라는 부분에서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유추했다. 또한 김구라가 '성한아'라고 이름을 불렀기 때문에 윤성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윤성한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삶들'에 출연해 '왜 없어', '싸쓰' 등의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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