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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밖 AB6IX의 이대휘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이하 '니알내아2')에는 그룹 AB6IX 이대휘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리얼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의 일상을 예측할 관계자로는 이대휘를 특별하게 예뻐하는 선배 가수 헤이즈, 과거 연습생 생활을 함께 했던 아이즈원 이채연, '아이돌 덕후' 방송인 박소현,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함께 했던 유선호가 출연했다. 초호화 게스트 군단에 이대휘는 "이 시대에 핫한 사람들만을 다 모았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선호와 이채연은 남다른 폭로를 예고해 폭소케 했다. 특히 이채연은 "데뷔 후에 연락이 잘 안 되더라"라고 디스했고 이대휘는 "데뷔하고 나서 연락을 하기가 조금 그렇다. 잘 되어서 연락을 한 것처럼 보일 것 같았다. 이제 많이 사줄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자연인' 이대휘의 일상이 그려졌다. 무대 위 발랄한 모습만 보였던 19살의 이대휘는 숙소에서 기상과 동시에 요통을 호소했다. 빨랫감을 드는 데도 힘겨워했다. 이후 173cm 키에 그는 51.5kg라는 그의 스펙이 드러나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가득 자아냈다.
그럼에도 이대휘는 연신 외모 및 스타일 자신감으로 자아도취 면모를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비관계자팀은 "자기애가 대단한 친구다. 파악이 쉽겠다"라며 자신 있어 했다.
첫 번째 문제는 '배달음식을 기다리던 대휘의 행동은?'이었다. 정답은 돌연 벽으로 가서 셀카를 찍는 이대휘였다. 관계자팀과 비관계자팀 모두 틀렸고 이대휘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평상시 민낯으로 결코 셀카를 찍지 않는 이대휘이기 때문. 이에 이대휘는 "나는 너무 잘생겼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문제는 '운동신경 없이 칼군무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한 대답'이었다. 헤이즈의 예리한 추리로 관계자팀이 "생계를 위해서 이 악물고 한다"라는 정답을 맞혔다. 이대휘는 "역시 내 지인들이다. 역시 다혜(헤이즈 본명) 누나였다"라고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대휘는 1종 운전면허에도 도전했다. "제 몸에 드라이버 피가 흐른다"라고 말했지만 시동 거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운전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트럭의 시동은 꺼졌고 이대휘는 소리를 질렀다. 이 때, 세 번째 문제 '시동이 꺼졌을 때 대휘의 행동은'이 제출됐다. 이상민의 추리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관계자팀이 "'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른다"라는 정답을 맞히며 성공했다.
이후 이대휘와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장성규가 이대휘의 집에 방문했다. 장성규는 이대휘의 몸보신을 위해 고기를 잔뜩 사왔고, 두 사람은 함께 요리에 나섰다.
그러다 이대휘는 장성규의 바지에 까나리액젓을 쏟았고 '까나리를 쏟은 대휘의 대처법'이 질문으로 나왔다. 정답은 "향수를 가져와 바지에 뿌린다"였고, 관계자팀이 맞히며 3연승했다.
한편, 장성규는 이대휘의 건강을 생각하며 양배추에 가득 쌈을 사서 건넸다. 몇 번 받아먹었던 이대휘는 알고 보니 양배추를 싫어했고, 이와 관련해 '양배추와 홀로 남은 대휘의 행동은?'이라는 문제가 마지막으로 출제됐다. 관계자팀은 "가스버너 아래에 숨긴다"라는 정답을 알아챘지만, 이를 훔쳐본 비관계자팀이 먼저 정답을 앗아가 마지막 코인을 차지했다.
관계자팀은 총 코인 3개를 획득했고 비관계자팀은 코인 1개를 획득했다. 비관계자팀의 유일한 코인의 배팅 금액은 90만원이었고 관계자팀의 코인들의 배팅 금액은 총 180만원이었다. 비관계자팀은 "역대급 팀원이었다"라며 관계자팀의 우승을 인정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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