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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는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은 12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약 4만18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스티븐 유의 입국거부에 대한 파기환송이라는 대법원을 판결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극도로 분노했다"며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돈 잘 벌고 잘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 명의 병역 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시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목숨 바쳐 의무를 다한 국군 장병들은 국민도 아니냐. 대한민국을 기만하는 것, 대한민국 국민을 기만하는 것, 대한민국 헌법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유승준을 비난했다.
앞서 전날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유승준이 비자 발급 불허 조치를 취소해 달라며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파기 환송했다.
[사진 = 아프리카TV 화면,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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