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국민 MC 유재석의 리얼한 속마음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방송 데뷔 29년 차 유재석이 김태호 PD와 제작진 앞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놀면 뭐하니?'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던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다.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재밌는 걸 하고 싶다. 신나는 걸 하고 싶다. 100%는 아니더라도 10%라도 새로움이 있는, 지금 하는 것보다는 다른 걸 해보고 싶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김태호 PD가 "대중성보다는 실험성?"이라고 의견을 묻자 유재석은 "소소하게 시작해서 확장시키는, 다양한 사람들이 구축하는, 나도 빠졌다가 다시 들어와도 되는"이라며 "실패하더라도 그런 시도를 하고 싶다는 얘기"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나를 괴롭혀줘, 부탁이야. 나를 편안하게 놔두지 말라고 놀면 뭐하니? 뭐라도 찍자!"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제작진은 "유재석과 앞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해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며 "앞서 공개한 '릴레이 카메라'는 물론 이어 공개될 콘텐츠들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화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27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해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준 릴레이 카메라 두 대의 행방이 드러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