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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일본 교토의 유명 애니메이션 업체 건물에서 방화로 불이 나 최소 33명이 숨졌다.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도통신은 18일 목격자를 인용해 40대 남성이 건물에 난입해 “죽어라”라고 외친 뒤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칼도 발견됐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해 나섰지만 3층 건물이 전소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났다.
일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까지 사망자는 33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12명, 여성 20명이고 1명은 성별이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자 36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남성은 19명, 여성은 17명이다. 이 중 10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방화 용의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다.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지난 1981년에 설립된 뒤 다수의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을 출시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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