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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에 사과한 가운데, 과거 지드래곤이 적었던 롤링 페이퍼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채널A는 25일 "대성이 소유한 강남의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대성이 군 복무 전에 구입한 건물에서는 불법 영업에 성매매 알선까지 하고 있었다. 이 건물에는 각종 식당과 사진관이 입주해있지만, 실제로는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영업 되고 있었다.
이후 과거 지드래곤이 지난 2016년 빅뱅 데뷔 10주년을 맞아 남긴 롤링 페이퍼에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작성한 글에서 지드래곤은 "대성이 형. 지금 형에게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이상하게 자꾸만 야해져요. 형의 매력의 원천은 대체 뭐죠? 어쩜 그럴 수 있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빅뱅을 위해 중간다리... 아 다리 예쁜 여자 좋아하시죠? 저도요. 아무튼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주셔서 빅뱅이 이렇게 한 번의 다툼도 없이 쭉 사이가 좋은 거라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는 친구 같은, 형들에게는 귀염둥이 막내 같은 형의 카멜레온 같은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몸으로 치면 형은 유연한 허리에... 남자는 허리죠. 형, 그렇게 대단하시다면서요?"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외국 나가실 때만 고삐가 풀려서 사실 좀 덜 걱정했었는데, 요즘은 한국에서도 막 푸신다면서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항상 조심해요. 우리"라고 했다.
한편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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