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보다 선수 가용 폭이 넓어진 가운데 후반기를 맞이했다.
KT 위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5위 NC 다이노스를 1.5경기차로 쫓고 있는 6위 KT는 후반기를 맞아 주축선수가 돌아왔다. KT는 지난 5월 12일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김재윤을 등록했다. 75일만의 1군 복귀다.
KT는 김재윤이 이탈한 사이 이대은이 마무리투수로 정착했다. KT 역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불펜투수들의 보직은 바뀌지 않는다. 이대은이 계속해서 마무리투수를 맡는다. 이강철 감독은 김재윤에 대해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투입해본 후 몸 상태를 살펴볼 것이다. 일단 2군에서는 몸이나 구위가 좋았다고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전반기 막판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던 박경수도 1군에 돌아왔다. 박경수는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었다. 전반기에 숨 돌릴 틈 없이 레이스를 펼쳤던 만큼, 박경수의 1군 말소는 올스타 휴식기에 앞서 며칠 더 쉴 수 있는 여유를 주기 위한 조치였다. 박경수는 26일 LG전에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다만, 황재균(오른손 중지)과 강백호(오른손바닥)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강철 감독은 “(황)재균이는 손가락이 더 아물어야 한다. (강)백호는 8월말 복귀도 힘들 수 있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KT는 26일 김재윤, 박경수 외에 투수 김민수, 외야수 김진곤도 1군에 등록했다. 좌완투수 조현우, 우완투수 최건이 1군서 말소됐다.
[김재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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