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팀 K리그의 세징야가 자신의 활약에 기쁨을 나타냈다.
세징야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MVP로 선정됐다. 세징야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세징야는 득점 직후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호우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세징야는 경기를 마친 후 "오늘은 행복하고 경기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었다. 골까지 기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세징야와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은 행복하고 경기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었다. 골까지 기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골을 넣고 호우세리머니를 했는데.
"호날두를 동경했기 때문에 세리머니를 했다. 호날두를 자극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좋아하는 마음에서 했다.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
-호날두와 경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호날두가 경기장에 나섰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 호날두를 직접보고 포옹한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고 행운이었다. 한 경기장에 함께 있었던 것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소감은.
"올스타에 발탁되어 경기를 뛴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큰 경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해 기쁘게 생각한다. 골까지 넣어 더욱 기쁘다."
-K리그 경기와 달랐던 점은.
"차이점은 있다. 유벤투스는 세계적인 팀이고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팀 K리그도 그에 못지 않게 좋은 경기를 했다. 친선경기였지만 정신적으로 무장하고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호날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호날두에게 골을 넣으면 너의 세리머니를 한국에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나눈 후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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