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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티파니영(Tiffany Young)의 단독 콘서트에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서현이 깜짝 등장했다.
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가수 티파니영의 단독 콘서트 '티파니 영 오픈 하츠 이브(TIFFANY YOUNG OPEN HEARTS EVE)가 개최됐다.
이날 티파니영은 콘서트 2부에서 "Girl's generation!"을 크게 외치며 소녀시대의 히트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혼자서 완곡했다. 전주가 나오자마자 팬들은 응원법을 크게 따라하며 향수에 젖었다.
무대가 끝난 후 티파니영은 "이 자리에 수영이랑 서현이 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티파니영의 말에 서현과 수영은 관객석에서 일어나 '런 데빌 런'의 안무를 따라 추며 재치를 발휘했다.
이후 콘서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던 중 팬들의 갑작스러운 요구로 수영과 서현이 무대로 내려왔다. 두 사람이 내려오길 기다리던 중 티파니영은 "얼마 전 내 생일에 함께 만났다. 다같이 만나 얘기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일 윤아의 영화 '엑시트'를 보러 갈 예정이다"라고 말해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관객석에서 내려온 수영은 "티파니 정말 멋있다. 디바가 돼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서현도 "해외 가수가 내한하는 느낌이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세 사람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Light up the sky'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녀시대의 인사법과 12주년을 축하하는 말도 전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소녀시대 완전체는 언제 볼 수 있냐"는 한 팬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세 사람은 "요즘 우리는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우리끼리 만나 얘기하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티파니영은 "멤버들이 있어 더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 소녀시대의 12주년도 너무 축하한다"며 "멤버 한 명 한 명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하고 있다. 다 같이 응원해 달라"고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트랜스페어런트 아츠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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