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오정연, 김승현이 자살예방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 무대에 선다.
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대표 : 김예기)의 창단 20주년 공연인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가 오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된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자살을 결심한 이들이 옥상에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아나운서 오정연의 연극 데뷔작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작품에서 오정연은 젊은 부부의 아내 역을 맡아 남편 역을 맡은 김승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의 작, 연출을 맡은 얘기씨어터컴퍼니의 대표 김예기 연출은 "살면서 입은 상처를, 또 살아가면서 입을 상처를 어디서도, 누구에게도 치유받지 못하고 고독감과 극단적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안식처럼 자살을 향해 갑니다.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인 '자살'을 막기 위해, 우리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또한 자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그런 연극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얘기씨어터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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