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의 조영민 PD가 배우 윤찬영, 박시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일과 6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17세의 조건'은 애도 어른도 아닌 17세 청소년들이 던지는 물음,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 2018년 SBS 극본공모에 당선된 류보리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로, 주민등록증이 발급되는 만 17세가 과연 어른으로 판단되는 기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면서 시작됐다.
조PD는 윤찬영에 대해 "(윤)찬영군의 연기는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폭발하는 이른바 날 것의 느낌덕분에 더욱 신선했다"라며 "그래서 극중에서 공부는 잘하지만 평범한 그런 민재캐릭터를 표현함에 있어서 더욱 자신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었다"라고 소개했다.
박시은에 대해서는 "시은 양은 대본이해력과 표현력이 탁월했다"라며 "예전 출연작에서는 밝은 면을 주로 봤다면, 이번에 같이 작업해보니 서연캐릭터가 가진 약간 어두운 면도 공감되게끔 잘 구현해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미 두 작품에 같이 출연했고, 심지어 같은 학교 같은 반에다 짝꿍이라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척척 잘 맞았다. 둘과는 소규모 촬영도 많이 진행했는데, 그때마다 풋풋함과 더불어 훌륭한 인성도 같이 느낄 수 있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우정출연으로 참여했던 다른 출연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조PD는 "강기현 역의 백승환 군과 전유리 역의 박세현 양은 이미 윤찬영, 박시은과 다른 작품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더욱 편하게 촬영했다"라며 "성격이 좋고 착한데다, 모두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해줘서 연출로서 정말 행운이라고 느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5일, 6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