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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강인의 발렌시아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마르셀로나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공평한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치러진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레버쿠젠에 2-1로 승리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약 16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강인은 올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지난 브라이튼전에도 45분을 뛰었다.
당초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 아약스 등으로 임대가 유력했지만 발렌시아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최근 피터 림 구단주와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이강인의 거취를 놓고 충돌한 가운데,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의 잔류를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받을지는 의문이다. 포지션을 두고 게데스, 체리셰프 외에도 솔레르, 페란 등과도 경쟁해야 한다.
이에 마르셀로나 감독은 레버쿠젠전이 끝난 뒤 “이강인이 남는다면 공평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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