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다시 골프화 끈을 조여 매는 안병훈(CJ대한통운)이다.
안병훈이 아쉽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병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마무리된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 단독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며 데뷔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지만 이날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타 차이로 J.T. 포스턴(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15번 홀 티샷이 수풀에 빠지며 벌타를 받은 게 치명적이었다.
안병훈은 경기 후 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썩 나쁘진 않았는데 후반이 아쉬운 경기였다. 그 전까지 보기 없이 잘 하고 있었지만 15번홀 보기가 아쉬웠다”며 “드라이버가 괜찮게 맞았는데 그렇게 멀리까지 갈 줄 몰랐고 운이 없었던 것 같다. 클럽 선택을 잘못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대회를 3위라는 높은 순위서 마친 안병훈이다. 그는 “이번 경기보다 향후 플레이오프가 포인트가 많고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주를 쉬려고 하다 막판 참가를 결정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 좋은 것을 토대로 자신감을 갖고 다음 주 플레이오프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안병훈은 “오늘 팬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렇게 경기에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또 중계를 봐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직접 느끼진 못하지만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성적은 아쉬웠지만 마지막 경기가 아니니 좀 더 노력해서 반드시 1승을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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