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국내 탈모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중장년층은 물론 2030 세대의 증가세도 두드러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3년 20만5000명에서 2017년 21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연령별 탈모 치료 비율에서는 20대(21.9%), 30대(26.9%), 40대(22.1%) 순으로 2030 세대가 전체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질환과 달리 탈모는 탈모 자체뿐만 아니라 자존감 저하나 대인기피증 등 이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되도록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병원을 찾아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의료진들 역시 임시방편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자칫 탈모 부위가 넓어지거나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 대부분 탈모 환자들은 관련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기보다 탈모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듯 탈모 방지 기능 샴푸는 국내 헤어 제품 시장에서 2015년 13%, 2016년 15%, 2017년 20%로 판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두피 관리가 가능한 홈케어 기기나 영양제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근본적인 탈모 치료법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해둬야 한다. 이들 제품의 경우, 탈모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관리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 역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표현들을 앞세워 광고를 하고 있는 만큼, 무엇이 나의 탈모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 명확히 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의학적으로 탈모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된 방법은 모발이식과 약물이 유일하다.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제대로 된 수술만 받는다면 이미 빠진 부위의 머리카락을 되돌리는 것은 물론 추가 탈모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가장 확실한 탈모 치료법으로 꼽힌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그대로 이식하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다.
최근에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NoCutFUE)'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노컷퓨는 절개나 삭발을 하지 않고 모낭을 채취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정확도와 생착률을 두루 높인 모발이식을 진행한다.
이는 노컷퓨 수술의 핵심 기술인 초정밀 HD(Hyper-Dimension) 기술이 바탕이 됐다. 연령과 성별, 모발 방향 등을 두루 고려해 이식을 진행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낸다. 일반 탈모를 포함해 헤어라인교정, 눈썹, 구레나룻이식, 무모증 등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는데도 사용되며 이미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 대량 모발이식 메가퓨(MegaFUE)를 활용해 일정 정도의 회복이 가능하다.
만약 이식 후 밀도를 보강하거나 탈모 범위가 넓어 이를 개선하고 싶다면 메디컬 타투(MMT)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 컬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이뤄지는 의료용 두피문신으로 모발이식과 함께하면 한층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후 전체적인 두피 건강 강화를 위해 두피관리와 함께 원인차단, 모낭강화 등의 통합적인 탈모 치료(META)를 진행하면 보다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탈모 인구가 늘면서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무분별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이라면서 "현재까지 등장한 탈모 치료법 중 가장 확실하면서도 효과가 입증된 방법으로는 모발이식이 유일한 만큼, 일차적으로 병원을 찾아 진단 후 적절한 이식을 받고 두피문신, 메타치료 등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조치를 받는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효과와 탈모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 모드림의원 제공]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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