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송가인 "대학교 때 둘째오빠 때문에 연애 못해"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송가인이 대학교 때 둘째 오빠 때문에 연애를 못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송가인과 어머니, 오빠가 호캉스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오빠와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다니던 과거를 회상하며 "고등학교 때 오빠 도시락을 매일 싸줬다. 나 같은 동생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기자 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오빠 친구들이 다 먹고 갔다"며 투덜거렸다. 송가인의 오빠는 "지금 그 오빠들이 다 너의 왕팬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송가인의 어머니는 "오빠 때문에 대학교 때 남자친구 안 생긴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성재(오빠) 동생이라고 하면은 다 도망가 버렸다. '아 네가 성재 동생이야?'이러고 만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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