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세스 후랭코프의 투구에 모처럼 웃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T전 3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62승 44패를 기록했다.
선발 세스 후랭코프가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83일 만에 시즌 6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이어 함덕주-최원준-권혁-윤명준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오재일이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후랭코프가 오랜만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서서히 자기 페이스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선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흡족해했다.
살아난 타선에 대해서도 “많이 강해졌다”며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은 경기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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