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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그룹 듀스 출신 고(故) 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고(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의 방영 요청에 동참했다.
표 의원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천재 뮤지션 듀스 김성재 사망 사건은 유가족과 팬 등 많은 분들께 아픔과 상처, 의혹이 현재진행형”이라면서 “범죄 수사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제게도 가슴에 지워지지않는 멍이다. 최근 법과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을 담은 그것이알고싶다 방영, 요청에 동참한다”고 했다.
지난 1995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성재는 팔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과 마약성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돼 타살 의혹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고 김성재 사망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앞두고 고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예고편도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제작진은 "포기하지 않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고 대중 또한 국민청원을 통해 정상 방송 뜻에 동참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현재 12만명을 돌파했다.
표창원 의원 글 전문
천재 뮤지션 #듀스 #김성재 사망 사건은 유가족과 팬 등 많은 분들께 아픔과 상처, 의혹이 현재진행형입니다. 범죄 수사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제게도 가슴에 지워지지않는 멍입니다. 최근 법과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을 담은 #그것이알고싶다 방영, 요청에 동참합니다.
[사진 = 표창원 의원 인스타,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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