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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인턴 면접을 본 A교수가 당시 상황을 밝혔다.
지난 20일 채널A 측은 조국 후보자 딸 조 씨의 인턴 면접을 봤던 공주대 A교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울대 재학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조국 후보자의 아내 정 씨와 함께 활동했다는 A교수는 "조 씨 어머니가 누군지 몰랐었다"며 "내가 면접교수인 줄 알고 신기해서 딸과 같이 왔다고 정 씨가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씨가 딸을 인사시킨 뒤 자리를 비웠고, 이후 면접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조 씨는 A교수가 쓴 논문을 다 읽고 와 면접관인 A교수를 놀라게 했고, 단기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채널A 측은 2009년 공주대 인턴 면접뿐 아니라 2008년 단국대 의대에서 인턴을 할 때도 조 씨의 어머니가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턴 지도를 맡았던 B교수는 "보호자가 개인적으로 요청해서 인턴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B교수는 자신의 부인과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 씨가 아는 사이라고 전했다. B교수는 조국 후보자 딸의 학교 친구 아버지로 알려졌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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