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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신용휘 감독이 배우 송승헌을 향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용휘 감독,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가 참석했다.
이날 신용휘 감독은 송승헌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으며 "송승헌 씨와 저도 같은 세대다. '남자셋 여자셋'의 송승헌을 떠올리기도 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 드라마 '플레이어'를 보면, 송승헌 씨 안에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위대한의 모습을 많이 보게 됐다"라며 "송승헌 씨가 가진 폭넓은 대중성도 필요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4월부터 촬영했는데 항상 현장에서 밝고 소박하다. 그런 모습들이 송승헌 씨에게 다 담겨 있다. 오히려 진중하고 무거운 것보다 훨씬 더 어울리고 본 모습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으며 웃음을 터뜨리던 송승헌은 "저는 어딜 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남자 셋 여자 셋'이라고 한다. 그 때는 연기가 뭔지도 몰랐다. 준비도 안 됐다. 어떻게 보면 가장 순수한 송승헌이고, 연기를 못 했던 송승헌이지만 그 작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다"라며 "평생 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밤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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