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8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최원태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원태는 7⅔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말 조용호(유격수 땅볼)-오태곤(1루수 땅볼)-강백호(유격수 땅볼)를 10개의 공만 던지며 삼자범퇴 처리한 것. 최원태는 이어 키움이 3-0으로 앞선 2회말에도 유한준(우익수 플라이)-멜 로하스 주니어(2루수 땅볼)-박경수(2루수 플라이)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최원태는 3회말 몰린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황재균(유격수 땅볼)-장성우(삼진)의 출루를 저지했지만, 심우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놓인 2사 1루. 최원태는 심우준에게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조용호의 2루수땅볼을 유도하며 3회말을 끝냈다.
4회말에도 2사 1루서 로하스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한 최원태는 3-0 스코어가 계속된 5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박승욱에게 3루타를 맞아 놓인 무사 3루. 최원태는 황재균에게 유격수 야수 선택에 의한 출루를 내줬고, 그 사이 3루 주자 박승욱은 홈을 밟았다. 최원태는 이후 장성우의 5-4-3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추가실점은 범하지 않으며 5회말을 마쳤다.
최원태는 이후에도 호투 행진을 펼쳤다. 키움이 4-1로 달아난 후 맞이한 6회말. 최원태는 오태곤(3루수 땅볼)-강백호(삼진)-유한준(유격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어 7회말에도 로하스(유격수 땅볼)-박승욱(유격수 플라이)-황재균(좌익수 플라이)의 삼자범퇴를 유도했다.
최원태는 키움이 5-1로 달아난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는 대타 김민혁을 삼진 처리한 후 심우준-조용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 1사 1, 2루에 놓였다. 최원태는 위기 상황서 오태곤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고, 이는 이날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구원 등판한 김상수가 승계주자의 득점을 저지, 최원태의 최종기록은 1실점(1자책)이 됐다.
한편, 최원태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 7승 5패 평균 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21일 KT 타선을 봉쇄, 8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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