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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에게 2루타 한 방을 뽑아냈다. 9회에는 홈런까지 터트리며 개인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에 1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484타수 128안타 타율 0.264.
경기가 오전 2시5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3시간 넘게 지연됐다. 추신수는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만났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86마일(138km) 스플리터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다나카에게 1B1S서 3구 82마일(132km) 슬라이더를 좌월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28번째 2루타. 1일 시애틀전부터 2경기 연속안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2S서 3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0으로 앞선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네스토어 코르테스 주니어에게 1B2S서 4구 89마일(143km) 포심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은 마지막 타석에 나왔다. 6-0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완 타일러 라이온스를 만났다. 1B2S서 5구 81마일(130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지난달 19일 미네소타전 이후 13경기만의 홈런. 시즌 21호. 아울러 지난달 28일 LA에인절스전 이후 5경기만에 타점을 올렸다. 시즌 50타점째.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만의 득점도 올렸다. 시즌 79득점째.
또한, 추신수는 1개의 홈런만 더하면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타이기록을 세운다.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10년,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2015년과 2017년에 22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시즌 최다홈런을 새롭게 작성할 수 있는 페이스다.
텍사스는 뉴욕 양키스에 7-0으로 이겼다. 68승7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뉴욕 양키스는 2연승을 마감했다. 90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선발투수 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8패(10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42.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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