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7승 1무 52패를 기록하며 2위 두산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발 이승호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어 김상수-조상우-오주원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3안타, 박병호, 김혜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시즌 30번째 홈런을 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승호가 공격적인 투구를 앞세워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포수 이지영도 이승호가 경기 집중할 수 있도록 잘 리드했다”며 “박병호는 점수가 필요할 때 적시타와 홈런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4일 에릭 요키시를 앞세워 2연전 스윕을 노린다. 두산은 유희관을 예고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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