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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본명 장용준·20)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운데, 장제원 의원 부인이 덮어 달라며 합의를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차량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피해자 이 씨는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뒤에서 다른 차량이 치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이 씨는 "노엘이 약을 사서 돌아오더니 '치료비 명목으로 줄 테니 덮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노엘이) '치료비 명목으로 그냥 이렇게 덮고 싶다고, 합의를 꼭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그러더라고"라고 전했다.
이 씨는 사고 발생 20분까지 경찰이 노엘과 동승자 여성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며 제3의 남성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장제원 부인이 합의해 달라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 왔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다음 날이요. 어머니가 사정하시더라. '엄마 된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 되게 단순하게. 큰일 난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8뉴스'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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